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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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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도 무작정 읽기입니다. 잘 모르지만 무작정 읽는 것인데요. 뜻을 모르겠으면 소리내어 읽어보는 정도로 넘어갑니다. 솔직히 줄거리에 대한 감도 잘 생기지 않지만, 생소한 언어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오늘의 문단을 한번 같이 보시죠. Enzo non le fece mai più altri regali.  엔조는 그녀에게 다시는 선물을 주지 않았다. Dopo la lite con Gigliola, che aveva detto a tutti della dichiarazione che lui le aveva fatto, lo vedemmo sempre meno.  그리고 죨리올라와의 lite, 그가 한 일을 모두에게 말하고, 항상 적게 보았다? Pur essendosi mostrato bravissimo coi calcoli a mente era troppo svogliato, sicché il maestro non lo propose per l'esame d'ammissione alle medie e lui non se ne rammaricò, anzi ne fu contento.  이 문장은 거의 모르겠네요. 중간에 알아보는 것은 a mente 머리에, troppo 매우, il maestro 선생님 정도입니다. S'iscrisse alla scuola di avviamento al lavoro, ma di fatto già lavorava coi genitori.  학교에서 직장까지? 그러나 부모님과 같이 일하는 것? Si svegliava prestissimo per andare col padre al mercato 아버지와 시장에 가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모르는 말을 알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읽어나가겠습니다. Buona Fortuna!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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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도 무작정 읽기입니다. 여전히 해독률이 높지 않아서 까막눈 수준입니다. 그래도 문장 구조 정도는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어, 동사, 접속사 정도는 구분할 수 있거든요. 아는 부분들에 의지해서 더듬더듬 읽어나가는 것이, 징검다리를 건너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같이 한번 읽어보시죠! Nessun bambino mai dichiarò a Lila il suo amore e lei non mi ha mai detto se ne soffrì.  어떤 아이도 릴라에게 사랑을 말하지 않았고,  그녀도 soffrì에 대해 일절 나에게 말한 적이 없다. Gigliola Spagnuolo riceveva di continuo proposte di fidanzamento e anch'io ero molto richiesta.  지욜라 스파뇰로는 계속 fidanzamento제안을 받았고, 나도 많이 받았다. Lila invece non piaceva, innanzitutto perché era uno stecco, sporca e sempre con qualche ferita,  릴라는 좋아하진 않았는데.. 왜냐면 stecco하고 더럽고 항상 ferita한 사람과 있어서. ma anche perché aveva la lingua affilata, inventava soprannomi umilianti e pur sfoggiando con la maestra vocaboli della lingua italiana che nessuno conosceva, con noi parlava solo un dialetto sferzante, pieno di male parole, che stroncava sul nascere ogni sentimento d'amore.  그러나 역시 affilata한 말을 가졌으므로, 겸손하고 .... 아무도 모르는 이탈리아어를 마스터하고... 우리랑은 말을 했는데... 나쁜 말은 안하고.. 모...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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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도 무작정 읽기입니다. 읽으면서 내용을 모르겠는데 읽는 일은 좀 힘듭니다. 최대한 짐작도 해보고, 감이 안와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이라도 할 겸 그냥 읽습니다.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지점에 다다라서, 내용을 공유하고자 가져와봤습니다. 같이 한번 읽어보시죠! 아예 까막눈은 아니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섞여 있습니다. 아는 단어들 중심으로 최소한 짐작은 해볼 수 있기에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In cima ai gradini disse gradini의 cima에서 말했다. «Se l'è pigliate don Achille, se l'è messe nella borsa nera>> 만약 그가 아킬레 씨의 아들이라면, 만약 검은 가방이 messe라면? E io in quello stesso momento lo sentii, don Achille: strisciava, si strusciava, tra le forme indistinte delle cose.  그리고 나는 그 순간 느꼈다. 아킬레씨가 striciava 했다고... Allora abbandonai Tina al suo destino, scappai per non perdere Lila che già si torceva agile, sgusciando oltre la porta sgangherata.  Tina의 목적을 포기하고, Lila를 non perdere하기로 scappai하고, .... (모르겠음) Credevo a tutto quello che lei mi diceva.  나는 그녀가 내게 한 말을 모두 믿었다. (이 문장의 해석은 조금 자신이 있네요!) M'è rimasta in mente la massa informe di don Achille che corre per cunicoli sotterranei a braccia pendule, trattenendo con le dita larghe da un lato la...

뉴스읽기 #15 : 엘레나 페란테의 “L’amica geniale” TV 드라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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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은 구글 앱에서 저에게 소개해 준 기사를 같이 보고 싶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읽고 있는 엘레나 페란테 작가의 “L’amica geniale”라는 소설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나 보더라구요. 반갑기도 하고, 아는 내용일지도 모르니까 읽고 싶어집니다. 전문 링크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ilpost.it/2024/12/09/serie-tv-amica-geniale-elena-ferrante/ 아이쿠, 헤드라인만 보고 클릭했는데 본문은 상당히 깁니다. 저로서는 다 읽어낼 자신은 없습니다. 뉴스는 항상 두괄식이게 마련이니, 앞부분만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랑 첫 문단까지만 볼게요! 타이틀 : Mancherà una serie italiana come “L’amica geniale” 첫 헤드라인 : Oggi escono gli ultimi due episodi, e dopo quattro stagioni e sei anni si può dire che è stata all'altezza delle grandi aspettative 첫 문단 Lunedì sera su Rai 1 escono gli ultimi due episodi della quarta e ultima stagione della serie tv L’amica geniale, dopo sei anni dall’uscita della prima puntata.  La serie è l’adattamento della saga di Elena Ferrante ambientata a Napoli e uscita tra il 2011 e il 2014, che è diventata un sorprendente caso editoriale con milioni di copie vendute in decine di paesi.  Per questo, seppur prodotta in Italia, la serie è stata d...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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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도 무작정 읽기입니다. 언제나처럼 모르지만 읽는 겁니다. 오늘은 좀 재미있는 문장구조가 보여서 페이지를 찍어봤습니다. 같이 한번 읽어보시죠! 10장 바로 위의 문장이 좀 재밌어 보인 이유는 댓구로 구조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뜻은 몰라도 계속 같은 구조가 나열된다는 것은 보이시죠? 호기심이 느껴지니까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모르겠는 부분은 좀 건너뛰면서 써볼게요. Rino era più grande, più grosso e più motivato.  Rino era : 리노는 ~~였다. più grande : 더 크고 più grosso : 더 grosso하고 più motivato : 더 의욕적이었다? Non solo: Enzo non disse niente delle botte ricevute né alla sua banda né a sua madre né a suo padre né ai suoi fratelli né ai cugini, che lavoravano tutti in campagna e vendevano frutta e verdura con la carretta.  Non solo: 그뿐아니라, Enzo non disse niente : 엔조는 아무말도 안했다. né a sua madre né a suo padre né ai suoi fratelli né ai cugini, : 엄마한테도 아빠한테도 형제들한테도 사촌들한테도 che lavoravano tutti : 같이 일하던 모두들 A  quel punto, grazie a lui, finirono le vendette. A  quel punto : 그때부터 grazie a lui : 그에게 고맙게도 finirono le vendette : 뭔가가 끝났다? Lila andò per un po' in giro, fieramente, con la testa fasciata.  Lila andò : 릴라는 갔다. per un po' in gir...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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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도 무작정 읽기입니다. 한 10%정도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점점 좋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어린아이도 그렇게 말을 배우니까요. 같이 한번 읽어보시죠! 몰라도 찬찬히 읽는 중이니까 모든 문장을 다 읽어볼게요. 첫 문장부터 알아보는 부분이 많습니다. Quella mattina del duello tra lei ed Enzo è importante, nella nostra lunga storia.  è importante : 중요하다. nella nostra lunga storia : 우리의 긴 이야기속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해준다는 서두입니다. Lì si avviarono molti comportamenti di ardua decifrazione. molti comportamenti : 많은 방? Per esempio si vide con chiarezza che Lila poteva, volendo, dosare l'uso delle sue capacità.  Per esempio : 예를 들어 delle sue capacità. : 릴라의 능력 범위 내에서. Era ciò che aveva fatto col figlio di don Achille.  che aveva fatto col figlio di don Achille.  : 아킬레씨의 아들과 했던 Non solo non aveva voluto batterlo, aveva anche calibrato silenzi e risposte in modo da non farsi battere.  Non solo : not only 그냥 좀 추정해볼게요. 때리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조용하게 만들고 ... Allora non eravamo ancora amiche e non potevo chiederle perché avesse tenuto quel comportamento.  non eravamo ancora amiche : 우리는 친구도 아니었다? ...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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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읽기를 계속합니다. 일단 한번 훑어보면서 알고 있는 단어들을 살펴봅니다. 저는 한 절반정도 알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문장을 의미단위로 읽어봅니다. 주어와 동사 위주로 찾아보면서 읽습니다. 의미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주어가 뭐고 동사가 뭔지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어는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지만, 동사에서 주격이 드러납니다. 첫 문장 : ho가 동사이니까 1인칭 주어가 생략되었습니다. 쉼표 뒤에는 e'가 동사이니까 아마 그 앞의 infanzia를 받아서 그것, 3인칭 주어인 듯 합니다. 두번째 문장에서는 in casa e fuori , ogni giorno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옵니다. 너무 꼼꼼하게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소리내서 읽어봅니다. 내가 인식할 수 있는데까지만 알면 된다는 마음으로 읽어봅니다.  지겨우면 일단 내버려뒀다가, 시간이 좀 지난 후 다시 읽어봅니다. 분명히 더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100% 이해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계속 읽고 수용하려 하면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책읽기: L’amica Geni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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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원서를 어렵게 구해서, 자랑하려고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차례 여기에 말한 것처럼, 언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그 생각의 실험 대상으로 사용 중입니다.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을 읽고 그녀의 문장들을 이탈리아어로 읽고 싶어서 그동안 틈틈히 그녀의 문장들을 읽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에 도전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같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잘 모르겠지만 TV드라마로도 제작된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에서는 항상 시작하기 전에 등장 인물 소개가 있습니다. 누구누구네 가족들이 등장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아직 내용을 몰라서 이렇게 보는게 별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무작정 읽기 시작합니다. 사진속의 페이지 안에서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 얼마나 없는지요. 가뭄 속에서 단비를 만나듯, 가끔 뜻을 알겠다 싶은 문장들을 만나지만, 대부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절대로 사전을 펴보거나 번역기에 문장을 넣어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행동을 하는 순간 저는 공부모드가 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하고 있지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모순된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뇌 속에서 제가 읽는 문장을 어떻게든 추정하고 알아내려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계속 인풋을 입력합니다. 아무 언어도 모르는 아기에게는 세상 속의 말들과 글자들이 아무런 설명없이 그저 들이부어집니다. 아기는 어리둥절하지만 열심히 추정하고, 그만두지 않습니다. 저는 이탈리아어를 아기와 같은 과정으로 배우고자 합니다. 이 책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상 자리에 두고 계속 펴보고 있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지만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아기의 기분이 되어봅니다. 혹시 외국어를 배우신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Buona Fortuna!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10

  “Vuoi bene per tutta la   vita   a   persone   che non sai mai veramente chi sono.” ELENA FERRANTE 오늘의 문장입니다. 최근에 배운 Vuoi bene라는 표현이 눈에 띄어서 선택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제게 보이는 문장 구조에 맞게 나눠볼게요. Vuoi bene : 너는 사랑한다. (voui가 2인칭 단수 현재형태임) per tutta la vita a persone :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che non sai mai veramente chi sono :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sai는 2인칭 단수로 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모르는 단어는 veramente 뿐인데, 그냥 넘겨 짚었고 문장 해석에 지장이 없어보입니다. 자꾸만 아는 단어들과 표현들이 늘어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해석을 안보셔도 좋습니다. 해설 보이기 Vuoi bene: "volere bene"는 "to love" 또는 "to care deeply"라는 의미로, 누군가를 정말로 아끼거나 좋아하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Vuoi"는 "volere"의 2인칭 단수 현재 시제로 "you want" 혹은 "you love"를 의미합니다. per tutta la vita: "for the whole life"를 의미합니다. "Per"는 "for"를, "tutta la vita"는 "the whole life"를 나타냅니다. 이 표현은 "whole"을 의미하는 "tutta"와 "life"를 의미하는 "la vita"로 구성됩니다. a persone: "to ...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9

“Se non c’è  amore , non solo inaridisce la  vita  delle  persone , ma anche quella delle  città .” ELENA FERRANTE Ciao! 오늘의 문장입니다. 자신이 붙는 만큼 문장들도 더 눈에 익는 기분입니다. 오늘도 조금 짧은 문장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서는 아는 단어를 꼽는 것보다, 모르는 단어를 꼽는 쪽이 쉽겠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inaridisce  뜻을 추정해보겠습니다. 만약 사랑이 없다면, 사람들의 인생이 inaridisce해질 뿐만 아니라, 그들의 도시 마저도 inaridisce된다. 그럼 inaridisce라는 단어만 알면 되겠습니다! 이 시점에 또 급격히 귀찮아지고 말았습니다. 뭔가 부정적인 뜻이겠죠? 사랑이 없다면 부정적일테니 말이죠. 사전을 펴고 이 단어를 찾아볼 수도 있지만 , 여기에서 멈춰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 단어를 다음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 귀찮으면 바로 그만두세요! Buona Giornata!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8

“Uno ti può fare del male solo se vuoi bene a qualcuno. Ma io non voglio bene più a nessuno.”  —  Elena Ferrante, libro Storia della bambina perduta 오늘의 문장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짧아보이고 쉬워보여서 골랐습니다. 아는 단어가 많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랑 한번 해보겠습니다. Uno : 1 ti : you puo' : can fare : do del : of the solo : only se : if vuoi : you want bene : good ma : but io : I non voglio : don't want piu' : more a : to nessuno : nothing  그럼 문장구조를 보고 뜻을 만들어볼게요. 한 가지 male에서 네가 할 수 있지. 만약 qualcuno에 좋은 것을 원한다면. 그러나 난 아무것에도 더 좋은 것을 원하지 않아. 이제 아는 단어가 모르는 단어보다 훨씬 많은 순간도 오네요. 뜻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뭔가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잘한 것 같아서 정답을 봐야겠어요. 해설 보이기 이 문장은 "Someone can only hurt you if you care about someone. But I don't care about anyone anymor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Uno ti può fare del male solo se vuoi bene a qualcuno. Uno는 "someone"을 의미합니다. ti può fare del male는 "can hurt you"로 번역됩니다. 여기서 "può fare"는 "can do"의 의미를 가지며, "del male"는...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7

“ Ricordati  che siamo qui, ora, insieme, mi disse, il resto è sfondo e cambierà.” ELENA FERRANTE Ciao! 오늘의 문장입니다. 첫 단어 보고 감이 와서 선택했는데, 어렵네요. 그럼 아는 것부터 체크합니다.  Ricordati : 기억해라. i로 끝나는 걸 보니 2인칭 같습니다. che : that qui : here ora : now mi : myself il resto : the rest e' : is e : and 아는 것과 추정의 영역이 조금씩 혼동되긴 합니다. 짐작을 써보겠습니다. 여기, 지금, insieme, 내 모습을 기억해.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아. siamo : 느낌 아닐까 싶네요. insieme : 모르겠습니다. mi disse : 문장을 말하고 있는 사람의 무엇인가 같은데 그냥 내 모습으로 찍었습니다. sfondo e camiera' : 나머지는 다 이거라고 하니까 중요하지 않다는 뜻 같아요. 문학적인 표현이니까, 맞겠지 싶네요. 이제 아는게 꽤 많으니까 뜻이 궁금하긴 하네요. 귀찮으신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해설 보이기 "Ricordati che siamo qui, ora, insieme, mi disse, il resto è sfondo e cambierà." 이 문장은 "Remember that we are here, now, together, he/she told me, the rest is background and it will change."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Ricordati: "Ricordare" 동사의 2인칭 단수 반사 명령형으로, "to remember"의 의미입니다. 반사 명령형에서는 동사 끝에 직접 반사 대명사가 붙습니다. 여기서는 "yourself"를 의미하며, 전체적으...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6

“Hai dentro qualcosa che è solo tuo e ti basta.” ELENA FERRANTE Ciao! 오늘의 문장입니다. 역시 짧기 때문에 선택받은 문장입니다. 아는 것도 좀 있어보이고요. 그럼 아는 것부터 적어볼게요. Hai : have의 2인칭형. 주어가 생략되어 있지만 you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he : that e' : is solo : only tuo : your e : and ti : 목적어로서 you 모르지만 짐작해보는 단어들입니다. dentro : 치과 관련인가... qualcosa : quality라고 찍어봅니다. basta : best? 그럼 추정되는 뜻을 만들어보면... 너는 질이 좋은 치아를 갖고 있지. 그것은 너만의 것이고 최고의 것이다. 뜻이 좀 안맞아 보이지만, 추정으로는 여기까지인 듯합니다. 오늘은 좀 많이 궁금해서 진짜 뜻을 찾아봐야겠어요.  해설 보이기 “Hai dentro qualcosa che è solo tuo e ti basta.” 이 문장은 "You have something inside you that is only yours and it is enough for you."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각 부분을 문법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Hai: "Avere" (가지다) 동사의 2인칭 단수 현재 시제로, "you have"를 의미합니다. dentro: "Inside"를 의미하는 부사입니다. qualcosa: "Something"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che: "That"를 의미하는 관계대명사로, 이어지는 절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è: "Essere" (되다) 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 시제로, "is"를 의미합니다. solo tuo: "Only yours"를...

독서평: 잃어버린 사랑 (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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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는 여성의 심리를 아주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남성인 저로서는 이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이 여성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어준다고나 할까요. 딸을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이 마음을 제가 어찌 다 알 수 있을까요?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내면의 모순들. 주인공은 딸 둘을 가진 엄마인데, 딸들에 대한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해변에서 만난 어느 가족들을 관찰하다가 어떤 계기로 그들과 강하게 엮여버리고 마는데, 그것은 그녀 자신의 모녀관계를 타인들에게 투영하여 동일시해버린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지역감정을 엿본 것도 재밌었습니다. 주인공은 나폴리 태생으로 나폴리에서 성장하지만, 피렌체에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나폴리를 혐오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소설의 핵심 얼개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나쁜 사랑 3부작이라고 하니,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집니다. 다음 기회에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5

“Il mare non può  essere  azzurro se il  cielo  è rossofuoco.” ELENA FERRANTE Ciao! 오늘의 문장입니다. 선택 이유는 항상 비슷합니다. 짧아서, 그리고 아는 단어가 보여서. 아는 단어들부터 찾아볼게요. il mare : the sea ( 산타루치아 에서 배웠었어요) non : not essere : be동사 e' : is 안다고 할 순 없지만 짐작이 가는 단어들도 보이네요. 추정해볼게요. azzurro : 파란색.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별칭이 아주리 입니다. il cielo : il이 붙은 걸로 봐서 명사인 것은 알겠는데 모르겠네요. 소리내어 읽어보니.. 첼로? rossofuoco : 빨간색이 rosso거든요. 관련된 뜻인 것 같은데... 그냥 찍어볼게요. 찐빨강? 그럼 추정된 뜻을 만들어 봅니다. 바다는 파란색이 아니고 첼로는 찐빨강색이야. 뭔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학 작품속의 문장이니까요. 더 찾아보면 좋겠지만, 역시 귀찮아졌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Arrivederci! 해설 보이기 Il mare: "The sea"를 의미합니다. "Il"은 남성 단수 정관사로 "the"에 해당하며, "mare"는 "sea"를 의미하는 남성 단수 명사입니다. non può essere: "cannot be"를 의미합니다. "non"은 부정을 나타내며, "può"는 "potere" 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 시제로 "can"에 해당하고, "essere"는 "to be"를 의미합니다. azzurro: "blue"를 의미하는 형용사입니다. 이탈리아어에...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4

“E' stato il  Diavolo  a  inventarsi  il  mondo , non il  Padre , il  Figlio  e lo  Spirito Santo .” ELENA FERRANTE 오늘의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아는 단어가 많아서 골랐어요. 모르는 부분까지 추정하기 쉬울 것 같아서요. 일단 아는 단어부터 적어볼게요. e' : is il mondo : the world 이 노래 기억하시죠? il padre : 아버지 il figlio : 아들 a : to e : and 막상 적고 보니 아는 게 별로 없군요. 추정을 해보겠습니다. 역시 영어 어근을 사용한 추정입니다. stato : status? state? 단어의 위치상 state가 맞을 것 같아요. il Diavolo : 악마? inventarsi : 발명하다? SpiritoSanto : 성령? 아버지와 아들 and 다음에 나올 말인 점, 생김새가 spirit saint인점 감안하면 성령인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전체 문장을 추정하겠습니다.  악마가 세상을 만든 거야. 성부도, 성자도, 성령도 아니라고. 왠지 거의 다 맞춘 것 같아요. 더 이상의 자세한 해석은 귀찮아서 보고싶지 않습니다. 보지 않는 쪽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눌러보세요. 문장 해설 보이기 이 문장은 "It was the Devil who invented the world, not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Spirit."라는 의미입니다. 각 부분을 분석해보면: E' stato: "È stato"는 "essere" 동사의 과거분사형으로 "it has been" 또는 "it was"라는 의미입니다. il Diavolo: "the Devil"을...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3

“Tu sei la mia  amica  geniale, devi  diventare  la più brava di tutti, maschi e  femmine .” ELENA FERRANTE 오늘의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시작하는 부분을 알아보겠어서 골랐어요. 뒷부분은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적어봅니다. Tu sei : you are la mia amica : 내 친구(여자인 것이 확실합니다) 너는 내 친구이다. 블라블라. 모르는 부분을 추정해보겠습니다. geniale : 영어에서 비슷한 단어로 추정할 수밖에요. 근데 친구 뒤에 붙어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진정한 genuine일 것 같아요! brava : bravo처럼 보이니까.. 좋다는 뜻 같네요 femmine : 여성이라는 뜻이라고 강하게 추정됩니다. 앗, 그렇다면, e = and기 때문에 maschi e femmine = male and female이라고 추정할 수 있겠네요. 그럼 뒷부분을 감안하여 전체 뜻을 추정해보겠습니다.  너는 남자이든 여자이든 상관없이 나의 진정한 친구이다 여기까지 추정을 했으니, 해석을 찾아보았습니다. 귀찮으신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문장 해설 보이기 Tu sei: "Tu"는 "you"를 의미하는 2인칭 단수 대명사이고, "sei"는 "essere" 동사의 2인칭 단수 현재 시제로 "are"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Tu sei"는 "You are"입니다. la mia amica geniale: "la"는 여성 단수 정관사로 "the"를, "mia"는 "my"를 나타내는 여성형 소유대명사, "amica"는 "friend"를 의미하는 여성형 명사, "geni...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2

  “Il futuro, da un certo punto in poi, è solo   necessità   di   vivere   al   passato .” ELENA FERRANTE 오늘의 문장입니다. 역시 최대한 짧은 것으로 골랐어요. 여전히, 제가 해석할 능력이 있을리가 없죠. 그러나 괜찮습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합니다. 영어랑 비슷해 보이는 단어들로, 추정을 시작해보겠습니다. futuro => future solo => single? necessita => necessary passato => passion 그렇다면, 미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열정만은 확실하게 필요하다,는 뜻으로 추정하겠습니다. 번역을 찾아보니: 미래는, 어느 시점부터는, 과거에 살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라는 철학적인 뜻이었습니다. 저의 추정은 좀 많이 틀렸네요. 귀찮으니까 단어 추정만 바로잡아 보겠습니다. solo => single(X) just(O) passato => passion(X) past(O) 틀렸기 때문에, 저 단어들은 저에게 개인적인 의미가 생겼습니다. 물론 까먹겠지만, 괜찮습니다. 다시 만날테니까요. 저는 안볼거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문법해설을 참조하세요.  문법해설 보이기 - Il futuro: "The future"라는 의미로, "il"은 남성 단수 정관사이고 "futuro"는 "future"를 의미합니다. - da un certo punto in poi: "from a certain point on"의 의미로, "da"는 "from", "un certo punto"는 "a certain point", "in poi"는 "on" 또는 "from t...

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문장 #1

  “I buoni  sentimenti  sono fragili.” ELENA FERRANTE 가장 짧은 문장을 읽어봅니다. 짧으니까 제일 쉬울 것 같아서 입니다. 영어랑 비슷해보이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Sentimenti => Sentiment Fragili => Fragile 라고 추정할게요. 그렇다면 감정은 취약하다는 뜻인 것 같아요. 번역을 찾아보니 : 좋은 감정은 취약하다는 뜻이네요. 대강 맞았죠? 대강 맞은 것에 만족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문법해설을 찾아보았습니다. [ 보이기 ] - I: 정관사 "the"의 남성 복수 형태입니다. 이탈리아어에서는 명사의 성(남성/여성)과 수(단수/복수)에 따라 정관사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 buoni: "buono"의 남성 복수 형태로, "good"의 의미입니다. 여기서는 "sentimenti"라는 남성 복수 명사와 일치하도록 사용되었습니다. - sentimenti: "feelings" 또는 "emotions"의 의미를 가진 남성 복수 명사입니다. - sono: "essere" 동사의 3인칭 복수 현재 시제로, "are"를 의미합니다. - fragili: "fragile"의 복수 형태로, "fragile"이나 "delicate"의 의미입니다. 이 형용사는 "sentimenti"와 일치하도록 복수 형태로 사용되었습니다. 아하, 명사, 형용사, 정관사에도 성별과 단수, 복수가 있군요. sono는 be동사 같은가봐요. 더이상 알아보고 싶지 않네요.  지금은 넘어가겠습니다. 언젠가 돌아와 아하, 그랬구나 하는 순간이 오리라 믿으며.

이탈리아어 공부를 위한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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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고는 하지만, 교과서를 읽고 단어를 외우는 방식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재미없어요. 일단 노출을 늘려볼게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도록 해서 뇌가 언어를 익히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3가지 입니다. 1. 이탈리아어 노래부르기 알고보니 이탈리아어 가사의 가곡이 정말 좋은 곡이 많더라고요. 넬라 판타지아 도 그중 하나입니다. 박기영 가수님의 버전이 제일 좋더라고요.   2. 듀오링고 Gamification이 잘 되어있어서 심심할 때 좋습니다. 한번 틀리면 집요하게 다시 풀어보라고 해서 좀 무섭긴 합니다. 3. 이탈리아어 텍스트 읽기 저는 이탈리아 작가 중에서는 움베르토 에코를 제일 좋아하지만, 일단 가장 최근에 접했던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엘레나 페란테 의 문장들을 찾아서 틈틈히 읽어보겠습니다.  글이라면 뭐든 좋지만, 뉴스 읽기와 만화 읽기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 레이스가 될 것이기에, 힘을 빼고 느긋하게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