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생활 시간대별 독서

저는 이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이 무척 많습니다. 말도 안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물론 있지만, 관심이 없는 분야의 책이라고 해도 흥미롭다고 생각하면 읽고 싶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책을 읽는 속도보다 Wishlist에 쌓이는 속도가 빠릅니다. 읽고 싶은 책의 양이 스스로도 부담될 정도입니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많은 책을 읽으려면 어떡해야 할까? 제가 여러 해 동안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최적화한 해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점 해법 읽고 싶은 책이 많고 장르도 다양하다.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읽는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생활 속에서 최대한 시간을 만든다. 책마다 필요로 하는 집중의 정도가 다르다. 시간대 별로 다른 책을 읽는다. 오디오북 또는 TTS기능을 활용한다. 그럼 저의 해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마디로 , 생활 속의 시공간을 세분화하고 그 시공간에 맞는 형태의 독서를 실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읽는다. 읽고 싶은 책이 많으니 많이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현대인 답게 집중력을 오래 유지할 수 없기도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수업 시간마다 다른 과목 공부한 적이 있으시죠? 그런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어 공부하다가 수학 공부하고, 다시 역사 공부하는 일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해냈었죠. 저는 보통 5~6권의 책을 동시에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