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 (Steven C. Hayes, Spencer Smith, 학지사)

일단 제목의 의미부터 생각해보자.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간다? 그럼 우리는 마음에 들어가 있어서 삶에서 분리되어 있는 걸까? 바로 그렇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속이 상하는 일이 많다. 그런데 그 중에 나를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생각들이라는 것이다. 나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이 책을 펼쳐들고 저자들의 말을 들어보자. 1. 고통은 비교하고 판단할 때 온다. 2. 그 판단은 대부분 오류이다. 내 마음은 나를 속인다! 3. 메타인지를 사용해서 벗어나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겪어온 많은 심적 고통이 설명된 것 같아서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  비종교적이면서도 영성이 가득한 느낌이다. 진정한 삶은 고통조차 기꺼이 경험하는 삶이라는 것을 느꼈다.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더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당신이 책을 읽고 싶어지도록 몇 가지를 더 소개하겠다. 인간의 언어 자체가 고통의 원인이라는 통찰이 강렬하다.  관계지어 생각하도록 하는 그 힘이 인간을 지구의 지배자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고통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내 고통을 기록해보도록 한 시험지도 좋았다. 고통을 손님처럼 생각해라.  기꺼이 경험하기는 좋은 것을 느끼려는, 미화하는 마음이 아니다. 생생하게 느끼려는 마음이다. 불편을 기꺼이 수용하고 생각에 낚여들지 않으며, 의미를 향해 나아가는 삶 생각에 빠져드는 것을 '융합'이라고 한다. 생각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탈융합'이라고 한다.  융합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에 적용되고 중지할 수 없는 것이 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우리가 언제 자신의 생각과 융합되어 있는지를 알려 주는 몇 가지 단서들이 있다.  생각이 오래되고 익숙하며 생생하지 않게 느껴진다. 생각 속에 ...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

2026. 3. 8.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항상 후순위여야 한다. 내 삶을 진정으로 걱정해 주는 타인은 거의 없다. 사람은 서로의 환경이 된다. 내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은 나의 세계를 구성한다. 나 또한 그들의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가 된다. 나는 내 삶이 싫어졌지만, 그들에게 나는 적당히 실패하고 있는 친애하는 동료이다. 지금까지의 삶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나는 변하기로 결정해야 한다.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세계가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때 그들의 기대에 무너지면 안된다. 내가 변하는 것이 싫어서 압력을 가해올 수도 있다.  "너 왜그래? 너 같지 않게." 이 때 그것을  무시하거나 그들과 멀어지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  내가 스스로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변화 폭이 클수록, 타인들은 싫어할 것이다. 아마 가까운 가족만이 나의 큰 변화를 견뎌줄 것이다. 혈연은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중요하지만,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 내 삶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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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셔야 합니다. 자폐인이 주인공이라니까요.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운 사람의 내면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작가 본인이 자폐아동을 양육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설의 무대는 자폐인들도 기술의 발전을 통해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가상의 미래입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일군의 자폐인들이 고소득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단 자폐인들의 생활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급격히 불안해져서 강박적인 활동을 하러 가곤 합니다. 트램폴린에서 땀에 흠뻑 젖을 때까지 뛴다던가... 일반인들이 어떤 이유로 주인공에게 화를 낼 때, 주인공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 두려워합니다. 몸이 뻣뻣하게 굳고 목이 죄어들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주인공과 만나고 교류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이 따뜻합니다. 자폐인이 보이는 어색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포용력이 있고 여유롭습니다. 그들은 주인공의 돌발행동을 참아주면서, 강요하지 않는 배려심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모습 때문에 읽는 저까지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주인공은 어느 여성과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기까지 하거든요. 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에 신바람이 나서 읽었지만.. 자폐인 특성으로 인해, 주인공은 명언을 자주 날립니다.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더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왜일까요? 나는 '노력은 행동과 같지 않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거듭 떠올린다.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만이 의미가 있다. 사람들은 가끔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기도 해요. 부모님 말씀이죠. 저는 돈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무엇을 하든, 내가 삶을 예측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애쓰든, 삶은 이 세상보다 조금도 더 예측 가능해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세상은 무질서하다. 작품의 절정에는 기술이 더더욱 발전하여, 주인공의 자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주인공과 자폐인 동료들은 그 수술을 받아야 할지,...

남편으로서의 생각, 다짐

아내를 생각한다. 아내는 나를 선택했다. 나도 아내를 선택했다. 그녀의 선택을 부끄럽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결혼은 중차대한 일이다. 신중한 우리는 그만큼 늦었고 우리의 선택은 확신이다. 의무가 아니다. 내가 선택한 것이다. 아내를 기쁘게 해줄 것이다. 그녀는 무엇을 좋아하지? 아내에 대해 잘 알긴 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부분도 많다. 더 알고 싶다. 사랑하면 궁금하다. 아내에게 자주 꽃을 사줄 것이다. 꽃은 그녀를 행복하게 한다. 아내에게 편지를 쓸 것이다. 아내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할 것이다. 아내에게 자주 자유를 줄 것이다. 한 번이라도 더 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주말에는 육아에서 잠깐이라도 해방될 시간을 줄 것이다. 아내를 예쁜 꽃처럼 키울 것이다. 아내의 기분은 지금 어떻지? 그녀의 고민들은 무엇이지? 궁금해하면 알 수 있다. 관찰하기만 해도 되고, 혹은 직접 물어보면 알려줄 때도 있다. 가끔 말하지 않는 일들도 있지만 그녀의 기분과 상황으로 미루어보면 알 수 있다. 모르겠으면 더 살필 것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어렵다. 사랑하면 쉽다. 지금 만약 어렵다면 사랑이 모자란 것이다. 더 사랑해면 된다. 이것이 내 다짐이다.

회사에 대한 생각, 다짐

이 회사가 좋아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 내가 추구하던 다른 목적을 위해 잠시 머무르려는 선택이었고, 깊은 고민은 없었다. 그 목적은 세월이 지나면서 사라져 버렸고, 나는 이 회사에 생계를 의존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회사는 나를 매우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해주었고, 중요한 일들을 나에게 맡겨 주었다. 내가 그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에도, 회사는 나를 비판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절고 있을 때 동료들이 나를 참아주고 품어주었다. 그러므로, 나는 이 회사에 빚을 졌다. 내가 이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나는 최선을 다해 그 빚을 갚으려 한다. 개인적인 승진이나 영달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 이 회사가 나라는 사람을 만나 정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부끄러운 순간들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과거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 과거를 겸허하게 인정하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을 훌륭하게 해내는 것으로 갚는다. 자존심을 내세울 여지도 없다. 겸손함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우러나올 것이다. 신이여 나를 도우소서.  끝.

듀오링고: 700일 연속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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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저는 이탈리아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라 부르기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듀오링고를 플레이하고, 이탈리아에 접촉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멈추지만 마세요. 당신의 뇌를 믿어보세요. Buona Fortuna!

돈에 대한 생각, 다짐

돈에 대해 생각한다. 돈은 내 생명과 바꾼 어떤 물질이다. 내가 돈을 벌기 위해 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했기 때문이다. 돈은 먹고 사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나의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이다. 돈은 나를 불행으로부터 막아주는 보루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돈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된다. 특히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지지 않도록 소비를 통제해야 한다. 그러나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돈보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 <단단한 삶> 에서는 돈은 본래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맞다. 생각해 볼 일이다. 특히 돈은 시간보다 중요하지 않다. 귀한 시간을 위해서는 돈을 써야 한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 돈이 많아졌다고 해서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내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원은 소득에 관계없이 일정하기 때문이다. 사치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돈이 많아져도 삶이 바뀌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 돈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돈이 많아진다고 달라질 삶이라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나의 삶을 돈이 아주 많은 상태라고 상상하면서 꾸려나가본다면, 돈이 아주 많아졌을 때에도 나는 삶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복권 당첨자가 삶이 망가진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다. 돈을 다룰 준비를 하지 않고 살아온 삶이 결국 돈 때문에 망하는 것이다. 돈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갖지 못하면, 내가 돈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돈에게 지배당할 수도 있다. 주식계좌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내 정신의 아주 일부만 사용해야 한다. 호가창의 깜빡거림과 내 평가잔고의 손익표기를 자꾸 쳐다보면 인지적 착각이 일어나고 홀리듯이 매매를 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돈이 부족해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이겨내라. 나는 돈이 부족할 수 없다고 믿는다. 내가 금융시장에 참여하기 때문이고, 내가 지적인 사고방식을 지속하고 멘탈 단련도 계속하기 때문이다. 나의 삶이 지식과 지혜로 채워진다면 돈이 없을 수가 없다.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