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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읽기: 엘레나 페란테의 책읽기




무작정 읽기를 계속합니다. 일단 한번 훑어보면서 알고 있는 단어들을 살펴봅니다. 저는 한 절반정도 알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문장을 의미단위로 읽어봅니다. 주어와 동사 위주로 찾아보면서 읽습니다. 의미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주어가 뭐고 동사가 뭔지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어는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지만, 동사에서 주격이 드러납니다.

  • 첫 문장 : ho가 동사이니까 1인칭 주어가 생략되었습니다. 쉼표 뒤에는 e'가 동사이니까 아마 그 앞의 infanzia를 받아서 그것, 3인칭 주어인 듯 합니다.
  • 두번째 문장에서는 in casa e fuori, ogni giorno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옵니다.
너무 꼼꼼하게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소리내서 읽어봅니다. 내가 인식할 수 있는데까지만 알면 된다는 마음으로 읽어봅니다. 

지겨우면 일단 내버려뒀다가, 시간이 좀 지난 후 다시 읽어봅니다. 분명히 더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100% 이해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계속 읽고 수용하려 하면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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