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메이킹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위즈덤하우스)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센스메이킹이란 개념을 처음 접했는데요, 센스메이킹이란 데이터 속에서 피상적인 결과를 넘어서는 통찰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제가 인상깊게 읽었던 몇 가지 포인트를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 독립적인 개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생각하는 존재들이다.
- 맥락이 제거된 데이터는 위험하다.
- 현장에서 동떨어져 맥락이 제거된 기업경영진은 중대한 오판을 하게 된다.
- 맥락을 찾아라, 센스메이킹이 필요하다.
- 소로스의 영란은행 사건을 센스메이킹 프로세스로 설명해 준 것이 크게 와닿는다.
-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 센스메이킹을 위해서는 현상학이 필수적이다. 피상적 세계에 스스로 갇힌 경우가 너무 많다.
- 디자인 사고방식에 대한 통렬한 비판. 무지한 자들의 창의성이란 개념을 비웃는다. 의지를 가지면 창의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저자는 혁신적인 통찰은 "은혜롭게" 온다고 한다. 종교색이 배제된 은혜라는 단어가 내게 깊은 울림을 준다.
- 피드백을 주는 사람에게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 단, 피드백이 완벽하기를 기대하지는 마라.
- 책을 마무리하는 인용구가 강렬하다.
혼란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계속 혼란에 빠지려고 노력하라.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마음을 열어라. 영원히. 너무 열어서 아플 만큼. 그리고 조금 더 열어라. 죽는 날까지. 끝없는 세계, 아멘. - 조지 손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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