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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 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문학동네)

재미있는 이야기, 기발한 스토리텔링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보입니다. 미스테리 소설같은 분위기도 나고요. 장강명 선생님은 라쇼몽식 서사라고 하셨는데 동의합니다.


- 마침내 드러나는 진실은 독자의 예상을 한참 뛰어넘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진실이 마음에 들 것입니다. 저는 약간의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저의 편견으로 인해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가능성이었기 때문입니다.


- 금융업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 조금 있지만 책을 즐기는데 방해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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