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관찰은 즐거워
2026. 6. 23.
일년만에 다시 코펜하겐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도시는 낯익으면서도 새로운 모습이었다. 다시 찾게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었기에 생경하기도 하고 반가운 마음이었다.
새로운 도시에서는 항상 그 곳에 사는 새들을 찾아보게 된다. 작년에 만난 오리가족이 생각나서 그 호수공원을 다시 찾았다. 역시나 새로운 가족이 살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한동안 우두커니 서서 지켜보았더니 그들은 손닿을 거리까지 다가왔다. 짜릿한 기분이 들었고, 새들을 놀래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다른 동물들이 가족을 이룬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의 행복을 비는 것은, 사실 나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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