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읽기: 어린이 동화 읽기 -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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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1부 |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2부 |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3부 | Ciao! 오늘은 어린이 동화를 읽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이야기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골디락스라는 소녀와 곰들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느 정도 맥락을 알고 있으니 읽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같이 읽어보시죠! C’erano una volta tre orsi: papà orso, mamma orsa e piccolo orso.  옛날에 곰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Vivevano insieme in una casa gialla col tetto rosso al centro di una grande foresta. 그들은 노란 집에서 함께 살았고, 그 집에는 빨간 tetto가 있었고, 그 집은 큰 숲의 중앙에 있었다. Un giorno, Mamma Orsa preparò una grossa pentola di latte caldo per colazione.  하루는, 엄마곰이 큰 냄비에 뜨거운 우유를 아침식사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Era troppo caldo da bere, così gli orsi decisero di uscire a fare una passeggiata, mentre il latte si raffreddava. 그 우유가 마시기엔 너무 뜨거워서, 곰들은 나가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유가 식을수 있게. Vicino alla foresta viveva una bambina chiamata Riccioli d’Oro.  숲 근처에는 리콜리도로(골디락스)라고 불리는 어린이가 살았다. Riccioli d’Oro era una bambina cattiva. Quella mattina stava giocando nella foresta, lanciando pietre agli scoiattoli, quando...

독서평 : 슬픔의 위로 (메건 더바인,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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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슬픔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한답시고 더 아프게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아마 실수일 테지만, 그 실수는 너무나 뼈아픈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슬픔에 대해 이것 한 가지만 배워가면 된다. 슬픔은 존중되어야 한다.   저자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슬픔을 직접 경험했다. 저자의 절절한 심경고백과 함께 이 책에서 말하는 위로 방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를 몇 개 남긴다. 1. 슬퍼하는 사람에게 주의해야 할 점 슬픔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안고가야 할 경험이다. 빨리 그치라고 강요하지 마라.  나에게 그 일이 필요했다는 말을 니가 하지마라. 건방지게. 그런 말은 신이 해도 용서할 수 없을 판이다. 내 슬픔이 무시당할 때 가장 비참하다.  그만 슬퍼해라,고 말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 그러니 그렇게 슬퍼하지마-라는 의도가 감지되면, 어떤 위로의 말도 슬퍼하는 사람을 더 아프게 한다. 위로가 적절한지 궁금한가? 그럼 익숙한 위로의 문장을 들을때 마다 "그러니 그렇게 슬퍼하지마"라는 문장을 덧붙여보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잘못된 위로이다. 적어도 그 세월 동안은 그 애와 함께 했잖니. (그러니 그렇게 슬퍼하지마)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죽었어. (그러니 그렇게 슬퍼하지마) 내가 <올바로> 슬퍼하고 있는지 아닌지 니가 판단하지 마라. 건방지다. 깝치지 마라. 내 마음을 짐작하지 마라. 설명을 요구하지 마라.( 13장) 영적 우회 : 종교적인 영적 이상을 감정적 도피처로 사용하는 것. 슬퍼하는 사람에게 종교로 꾸짖는, 욥의 친구같은 자들. 회피적인 특성. 긍정적 사고의 횡포 고통과 고난을 억누르고 거짓 행복을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 자기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인정받지 못한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성장과 발전의 핵심은 "함께 아파하는"데 있다. 진정한 가르침은 더 인간다워지도...

사전읽기 : Ora (시간 /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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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도 저와 함께 사전을 읽어봅시다. 오늘은 '시간', '지금'을 말하는 Ora입니다.  언제나처럼, 이미 뜻을 알고있는 상태에서 사전을 읽어보려 하는데, 오늘은 분량이 많습니다. 아마 그만큼 용례도 많고 뜻도 세분화되는 모양입니다. 길어서 겁이 나지만, 중간 중간 알 것 같은 문장도 많으니 용기를 내어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여성형 명사 nome f.  1 Un'ora è la ventiquattresima parte di un giorno: = periodo di tempo di 60 minuti:   한 시간은 하루의 24분의 1이다... 60분만큼의 길이이다. un quarto d'ora, mezz'ora, tre quarti d'ora [→ legale, solare] : 15분, 30분, 45분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Stanotte abbiamo fatto le ore piccole : 오늘밤 우리는 잠깐 시간을 내야해? := Stanotte abbiamo andati a dormire molto tardi 오늘밤 우리는 매우 늦게 자야해? ■Si alza sempre di buon'ora: = al mattino presto  항상 좋은 시간? 이른 아침? ■Che ora è?: = determinato momento della giornata [→ orologio]: a che ora arriva il treno? 몇시야? 하루의 때를 정하는 말. 기차가 몇시에 도착해? 2 È ora di partire:=tempo, momento: è l'ora di tornare a casa : 떠날 시간이야.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야. ■Non vedo l'ora di rivederlo:= attendo con ansia il momento : 다시 보지마? ■Una notizia dell'ultima ora: = recentissima : 최후통첩? ■At...

독서평 : 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스콧 A. 스몰, 북트리거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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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답답한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갈 수록 어쩌면 그렇게 기억들이 사라지는지. 기억이 흐려지고 사라지는 현상은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런 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혹자는 잊는 것이 축복이며, 그것은 우리의 평안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철학적 설명을 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완전히 과학적인 설명입니다. 망각은 그 자체로 인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 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망각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는 몇 가지 포인트를 여기에 공유하고 싶습니다. 인지 =기억 + 망각 (18) 인지능력은 기억하는 능력과 망각하는 능력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기억과 망각의 능동적 균형 (64) 컴퓨터조차 망각 알고리즘을 넣어야 인식 성능이 크게 올라가는 것이다. (81)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는 망각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새로운 길을 배우려면 잊어야 한다. (60)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는 적당한 망각이 균형을 이뤄줘야 우리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음 (87) 과거의 판단기준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면, 망각해버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해마 기능이 나빠서 잘 까먹으면 오히려 판단은 더 정확할 수 있다. 선입견이나 초기 판단을 까먹으니까. 망각 = 기억을 깎아내는 끌 (74) = 유연성 (75) 분자 차원에서는 기억이나 망각의 구조는 파리, 생쥐, 인간이 모두 같다. (65) 이건 좀 어려운 이야기인데... 책에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후기 : 물 잘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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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물 마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원칙부터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을 마실 때는 입안에 머금을 수 있는 양 만 마신다. (Sip) 2. 물을 마셔야 하는 때는 입안이 마른 느낌 을 느끼는 때이다. 현대인은 만성 물부족이라고들 하더라고요. 물을 잘 마시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군에서 물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여 매일 물을 잘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에게 저의 경험을 나누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몸에 물이 부족한 상태를 디하이드레이션Dehydration이라고 합니다. 디하이드레이션 상태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주로 두통이나 피로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검색 을 참고하세요! 몸에 적정한 수준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 다시 말해 hydrated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합니다. 당연하게도 물을 많이 마셔야겠죠. 그런데 물 많이 마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고요. 한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몸에 부담이 되니, 여러차례에 나눠서 습관적으로 마셔야 합니다. 그럼 왜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어려울까요? 그것은 물을 마시는 행위를 의식하고 인지하여 실행하는 데 인지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이고, 물을 마실 때 얼마나 마셔야 할 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데 또다시 인지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되려면 인지자원의 사용이 필요없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에 물 마시기를 등록하여 체크하고, 물 마신 양을 기록하는 일은 정답이 아닙니다. 인지자원의 소모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로함을 느끼고 다시 물을 안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인지자원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물을 마셔야 할지를 신체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입 안에서 머금을 정도만으로 양이 결정되기 때문...

만화읽기: Peanuts #15

챠오Ciao! 오늘도 만화를 읽어보겠습니다.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사가 쉬워보이는 만화를 골랐습니다. 자신감을 즐기고 싶은 날도 있으니까요! https://www.ilpost.it/2025/02/11/peanuts-2025-febbraio-11/ 언제나처럼 그림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이 포스팅에서는 대사들만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HAI VINTO!"  "COMPLIMENTI! E' INCREDIBILE!"  "FAMMI VEDERE COSA C'E' SCRITTO..."  "NIENTE MALE! 'MIGLIOR UCCELLO NON PROTAGONISTA'" 우드스탁 군이 트로피를 가져왔네요. 같이 기뻐해주는 스누피도 귀엽습니다. 표현들이 쉬워서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너 승리했구나! 축하해! 대단하군! 내가 뭐라고 써있는지 볼게... 나쁠거 없네! '가장 프로타고니스트가 아닌 새' 간단한 대사들은 이제 읽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맨날 틀리기만 해서는 계속 해나가기 어려울테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진득하게 공부하려 합니다. 같이 열심히 읽어보아요! Buona Fortuna!

독서평 : 지식의 착각 (스티븐 슬로먼, 필립 페른백,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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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의견 >이라는 책에서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의 논쟁과 대립을 통해서만이 진실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관점을 또 한 번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 지능은 세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는 것입니다. 조금 더 설명해보겠습니다. 1. 우리는 주변을 둘러 싼 세계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세계와 타인에 의지해 학습하고 상호작용해 사실을 알아내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인간의 방식이다. (296) 인간 개인은 생각보다 멍청하다. 그러나 집단지성을 동원할 줄 알기에 인간이 똑똑한 것이다. 우리의 신념은 개인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공동체에서 공유하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212) 우리를 둘러 싼 제도와 무형의 가치들도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다. 집단이 믿으니까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산에 대한 독점적 권리는 모두가 같은 것을 믿어야 실체가 생기는 것이다. 2. 우리는 세계가 있어야 작동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억하는데 몸을 사용한다. 따라서 몸이 없는 뇌는 생각하고 기억할 수 없다. 마음은 뇌에 없다. 그보다는, 마음에 뇌가 있다. 마음이 뇌를 포함한 여러 정보를 사용해서 정보를 처리한다.(140) 한걸음 더 나가볼까? 이  세계 전체가 기억장치이자 사고 과정의 일부이다. (143) 즉, 세계는 우리의 컴퓨터인 것 이다. 우리 머리 속에 계산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자체가 계산기니까. 우리는 세계에 관한 사실을 정보화하여 처리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그 자체가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날아오는 공을 잡으려고 달려가는 사람은 공의 궤적을 계산해서 낙하지점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공의 위치를 광학적 단순화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두 기둥 사이를 충돌 없이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중앙으로 이동하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시각으로 광학적 흐름을 받아들여 판단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