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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읽기 #17 : 트럼프가 수퍼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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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이탈리아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뉴스를 읽어봅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방송사 Rai의 뉴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언어가 서투르기 때문에 내용 상 맥락이라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친숙한 트럼프 관련 뉴스를 읽어보겠습니다. 원문은 여기 에서 확인하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볼과 관련해서 뭔가 말씀하셨나보네요. 트럼프라면 친숙한 느낌이 있으니 용기를 내어 읽어보겠습니다. 헤드라인 : Trump alla Fox prima del Super Bowl: "Dobbiamo unirci, il successo unisce il Paese" 트럼프가 폭스에서 슈퍼볼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통합되어야 한다. 성공이 나라를 통합시킨다" 서브헤드 : Il presidente dice che è un bene che il capo della Casa Bianca vada al più importante show televisivo degli Stati Uniti, dichiarando il suo appoggio per i Chiefs di Kansas City. E annuncia per domani dazi del 25% su acciaio e alluminio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중요한 TV쇼를 촬영했는데, 캔자스시티의 치프에 대해 사과를 말했다. 내일의 25%에 대해 말했다? Casa Bianca = 하얀 집 = 백악관입니다! 본문 : Dobbiamo unirci. Ma c'è un'unica cosa che può” far centrare questo obiettivo, “il successo. Il successo unisce il Paese”. Sceglie un messaggio di unità e forte, Donald Trump, in un'intervista a Fox poche ore prima del Super Bowl, lo show televisivo degli Stati Uniti per e...

뉴스읽기 #16 :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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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은 정치 뉴스를 같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정치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정치 만큼 언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분야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항상 국내 뉴스에서도 정치 분야는 톱 섹션에 등장하고, TV뉴스에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뉴스 트럼프에 관한 내용이고, 이미 아는 내용인 것 같아서 골라봤습니다. 오늘의 뉴스를 같이 보시죠! 트럼프와 멜로니 총리가 만났다는 것은 진작 국내 뉴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아주 좋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사진은 그것을 재확인시켜줍니다. 이정도면 배경지식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럼 문장들을 읽어보겠습니다. Visita lampo della premier in Usa.  visita는 방문했다는 3인칭인 것 같고요. premier는 총리인 것 같은데... 여튼 방문했다는 거죠.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부합합니다. Trump: "Meloni ha preso d'assalto l'Europa" 트럼프의 발언입니다. 멜로니는 유럽의 preso d'assalto라는데요. 정확한 말뜻은 모르겠지만 칭찬이겠죠. 제가 짐작해보자면... 뛰어난 존재? Visita lampo di Giorgia Meloni a Mar-a-Lago, dove la premier ha incontrato il presidente eletto degli Usa Donald Trump nella sua residenza in Florida. 표제에서 반복되는 Visita lampo를 다시 한번 눈에 담아봅니다. 조르지아 멜로니의 마라라고 방문은, 총리가 당선자 트럼프를 그의 플로리다 주거지에서 만난 것입니다. Dopo circa 5 ore dal suo arrivo a Palm Beach, la premier è risalita sul volo che la sta riconducendo a Roma. 팜비치에 도착하고 5시간이 지난 후, 총리는 로마로 날아왔다? 모르는 말이 있지만 읽어보니...

뉴스읽기 #13 :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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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은 새로운 매체의 뉴스를 발견해서 같이 보려고 합니다. Che Tempo Che Fa라는 인터넷 매체인 것 같습니다. Tempo는 시간이고, Fa는 Do라는 뜻 같은데요.. "지금 일어나는 일"이라는 뜻인 것 같아요. 뉴스 문장도 또 트럼프에 관한 내용인 것 같아서 골라봤습니다. 오늘의 뉴스를 같이 보시죠! "Ci sono tante ragioni per capire che un voto a Trump è un voto ad un'idea di società per pochi, ricchi, privilegiati, bianchi e uomini, tendenzialmente." 문장을 보아하니, 트럼프가 특권층을 대변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ricchi, privilegiati, bianchi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부자, 특권층, 백인을 말하는 거겠죠? 이정도 단어를 읽어내고 나면 사실 무슨 말일지는 뻔합니다. 모르는 단어도 많지만 왠지 다 아는 것 같아지는 순간입니다. 좀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 Ci sono tante ragioni : 매우 옳다. per capire : 이해하는 것 che un voto a Trump :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 è un voto ad : 다음에 투표하는 것인데 un'idea di società per : 어떤 사회라는 아이디어 pochi, : 모르겠습니다. ricchi, : 부자 privilegiati, : 특권층. 생긴거 보고 맞췄어요. bianchi : 백인. bianco가 흰색이니까, 여기 맥락 보면 백인 말하는 것 같습니다. e uomini, : 남성우월주의자 말하는 것 같아요. uomo가 남자니까요. tendenzialmente. :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단어 몇 개만 알면 완벽할 것 같은데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써놓은 것이 틀릴수도 있지만, 어차피 제가 이탈리아어를 계속 공부한다면 정답을 알게 됩니다. 너무 열심히 하...

독서평: 판타지랜드 (커트 앤더슨,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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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원래 그런 나라였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나온 사람들이 만든 나라. 누가 뭐라 해도 스스로 믿고 싶은 것을 믿는 힘, 그 독특한 신념. 절대적 사실의 강력한 벽을 가볍게 넘나드는 괴짜 정신.  금을 향해 달려든 불나방 같은 열정, 그리고 광신적 믿음의 역사. 몰몬교 탄생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다. 뭐랄까,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이런 일이 실현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기가 막히다. 미국 개신교에 수많은 교파가 있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사기꾼들이 활개 치고, 심지어 속은 자가 잘못이라는 판결까지 받는 나라가 미국이다. 오늘날 한국도 묘하게 닮아 있다. 누군가가 가짜임을 증명할 수 없다면, 그것을 믿을 권리가 있다는 논리.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은 미국이 품었던 환상이었구나. 도시에 흑인과 소수 민족이 오는 걸 피하고자 교외로 이주한 현상을 설명해준다.  이 맥락에서 보면 디즈니랜드와 할리우드의 존재도 새롭게 다가온다.  라스베이거스도 같은 맥락의 존재이다. 만국박람회, 유리 겔러, 사이언톨로지, 매카시즘, 빌리 그레이엄까지. 믿고 싶은 것을 믿겠다는 대환장 쇼는 끝이 없다. 절대 진리가 없다는 상대주의 속에서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음모론의 번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JFK 암살 사건이다. 영화까지 등장했었다. 미국은 왜 유독 종교의 나라인가.  믿고 싶은 것을 믿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 땅에서, 독점하는 종교가 없이 모든 종교들이 무한 경쟁을 통해 번성해온 건 아닐까? 미국의 사탄 숭배자들의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와 바우돌리노, 그리고 나꼼수가 떠오른다.  믿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이다. 저자는 트럼프가 이러한 현상의 결정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믿고 싶은 것을 믿으면 그것이 현실이 되는 나라에서, 트럼프의 말은 믿는 자들에게는 그저 진실일 뿐이라고 도맷금으로 넘겨버린다.  그러나 트럼...

뉴스읽기 #12 : 트럼프 후보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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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은 익숙하실 트럼프의 발언을 읽어보겠습니다. 트럼프는 영어로도 항상 명쾌하고 짧은 표현으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매체에서 받아적은 이탈리아어 버전의 발언도 비슷한 것 같아요. 오늘의 뉴스를 같이 보시죠! 좌파 진영의 성적 자기 결정권 문제를 공격하는 멘트로 보입니다. 항상 그걸 문제 삼는 걸 알고 있으니 맥락은 이미 파악된 상태입니다. 이미 아는 상황을 모르는 말로 읽는 것입니다. 같이 하나씩 보겠습니다. 긴가민가 하는 문장에는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Tuo figlio va a scuola e loro prendono tuo figlio.  당신의 아들이 학교에 가고 그들이 당신의 아들을 사용한다? Era un lui e torna una lei.  남자였는데, 돌아올 땐 여자로 돌아온다. E lo fanno.  그리고 그들이 한다? E spesso senza il consenso dei genitori. 종종 ~~없다. 이 문장이 제일 어렵네요;; 트럼프 성격 아시죠? 대충 어떤 말일지 짐작이 됩니다.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어딘가 찌르는 구석이 있는 말입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읽고 이 기사를 흘려보내겠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공부하려고 하면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아래 해설을 보세요. 안 보시는 걸 추천하지만요.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Buona Giornata! 해설 보이기 1. Tuo figlio va a scuola e loro prendono tuo figlio. Tuo figlio: 소유 형용사 tuo(네/당신의)가 명사 figlio(아들)를 수식하여 "너의 아들" 혹은 "당신의 아들"로 해석됩니다. va: 동사 andare(가다)의 현재형 3인칭 단수로, "그가 간다"는 뜻입니다. a scuola: 전치사 a와 명사 scuola로 "학교로" 또는 "학교에"를 의미합니다. e: 접속사로 "그리고"라는 뜻...

뉴스읽기 #7: 바이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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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오늘은 오랜만에 짧은 문장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동안 포스팅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탈리아어 공부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노력을 덜 하는 건 괜찮지만, 멈추는 것은 안됩니다. 여력이 없으면 짧은 뉴스 한 컷만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뉴스를 같이 보시죠! 사진만 보아도 바로 아시겠죠? 뉴스를 읽는 것은 이미 아는 상황을 모르는 말로 읽는 경험입니다. 바이든 할아버지의 말이네요.  DOPO IL DIBATTITO CON TRUMP 트럼프와의 토론 후 Le ragioni di Biden: 바이든의 멘트? ragioni가 왠지 rationale같아요.  "Ero stanco, quasi mi addormentavo sul palco” 나 피곤했었어. palco에 관해 뭔가 나를 addormentavo했어. 나 피곤해서 제정신이 아니었어,라는 뜻일 것 같아요. 완벽하게 이해는 못했지만 괜찮습니다. 오늘은 할만큼 했다는 기분입니다. 계속해서 포기하지만 말고 이어나가 봅시다. Buona Giornata! 해설 보이기 DOPO IL DIBATTITO CON TRUMP: DOPO: 전치사로 "후에"를 의미합니다. IL DIBATTITO: "토론"을 의미하며, 남성 단수 명사로 정관사 "il"과 함께 사용됩니다. CON: 전치사로 "함께"를 의미합니다.  Le ragioni di Biden: Le: 여성 복수 정관사로 "ragioni"를 수식합니다. ragioni: "이유들"을 의미하는 여성 복수 명사입니다. di: 전치사로 "의"를 의미하며 소유를 나타냅니다.  "Ero stanco, quasi mi addormentavo sul palco": Ero: 동사 "essere"의 불완료 과거형 1인칭 단수로 "나는 ~였다"를 의미합니다. stanco: 형용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