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26의 게시물 표시

Serendipity

2026. 8. 19. 집중력이 부족해서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경우가 많다. A라는 책을 읽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면 B라는 책을 읽는 것이다. 이렇게 동시에 최대 5권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일부러 같은 시기에 읽으려고 마음먹고 책을 정하지는 않지만, 우연히도 서로 다른 책에서 같은 메시지를 얻게 될 때가 있다. 재미있는 우연이고, 나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지금 라이언 홀리데이의 <돌파력>과 장 폴 게티의 <전지적 부자 시점>을 동시에 읽고 있는데, 두 책에서 같은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부정적인 태도를 경계하라. 아무리 나쁜 상황에서라도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절망해서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다. 너무 뻔한 말인가? 원래 진리는 단순하다. 그것을 머리로만 아는 것은 가치가 없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삶 속에서 실현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세운 원칙을 내가 지키는 일

2026. 8. 14. 요즘 트레이딩에 흥미를 느껴 공부를 하고 있다. 단순히 주식을 사고 파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이것이 지식의 영역보다는 메타인지와 규율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다. 올바른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어느 지점에서 매수를 할지, 매수 규모는 얼만큼으로 정할지, 그리고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어떻게 손절하여 큰 손실을 예방할지를 미리 정해야 한다. 그런데 실전은 다르다. 내 트레이딩 일지를 기록하는 노트는 멀리 있고 핸드폰은 내 손안에 있다. 주식 어플의 호가창은 매 초마다 새로운 숫자를 내놓는 통에 계획에도 없던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것도 다반사다. 어느새 나는 다시 마구잡이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계획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데도 매도는 커녕 물타기를 하고 있다. 내가 세운 원칙인데도 이렇게 지키기가 어렵다. 실망스럽지만, 다시 시작할 것이다. 계획을 세울 것이고 그 계획을 지킬 것이다. 매매일지를 기록하고 실패한 매매를 분석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