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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 (필립 E. 테틀록, 댄 가드너, 알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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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예측을 잘해보자는 것이다. 예측의 품질을 평가해보자. 그리고 개선해보자. 예측은 평가할 수 있고 평가해야 한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예측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1. 예측은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평가하려면 정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 시점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저자는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예측은 예측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시점을 정하지 않은 예측은 맞았는지 틀렸는지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또한 예측은 정량적으로 해야 한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70%라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사건이 일어났다면 그 예측은 맞은 것이지만,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80%로 예측한 사람보다는 예측을 못한 것이다.  1-1. 예측은 일회성으로 평가할 수 없다. 반복적으로 잘해야 한다. - 어떤 사람이 예측을 한 번 틀렸다고 해도 그 사람의 예측 실력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예측이 매번 틀린다면 그 사람의 예측 실력은 나쁜 것이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 백분율로 제시되는 확률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80%로 제시된 예측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확률 20%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일어날 확률이 80%라는 것은 안일어날 확률이 20%라는 말이랑 동의어다. 그러므로 80%로 예측한 후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1회성으로 발생한다면, 그 예측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같은 이벤트가 100번 반복되었을 때 80번은 그 일이 일어난다면 그 예측은 정확한 것이다. - 그러니까 예측은 확률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 한 두번 틀리는 것은 확률적으로 허용되지만, 예측이 회수를 거듭할 수록 진짜 예측 실력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2-0. 예측을 잘하려면: 예측은 단기간으로만 하자. - 예측의 Time frame은 매우 중요하다. 예측은 5년 이하로만 하자.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복잡계이다. 복잡계는 예측하기 어렵다. 5년보다 길어지면 현재의 예측이 무력화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