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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 라이프 3.0 (맥스 테그마크,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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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3.0이 무엇인지, 한번 알고 나면 잊기 힘들다. 라이프1.0은 그냥 유전자대로 사는 것.  주로 동물들이 이런 삶을 산다. 라이프2.0은 주어진 환경을 학습하여 소프트웨어적인 개선을 하는 것.  우리는 현재 이런 삶을 살고 있다. 라이프3.0은 하드웨어까지도 개선하면서 존재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  육체마저도 개조하는 미래가 올까? - 우리의 의식은 물질의 파동과 같은 것이라는 고찰이 매우 좋다.  - 지능은 구성물질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는 통찰.  - 물질 자체는 존재를 규정할 수 없고, 그 물질이 일으키는 상호작용 이 존재의 본질 이라는 것. - 기억한다는 것, 배운다는 행위를 무기물 차원에서 다시 고찰한 부분도 매우 좋았다.   - 도입부가 무척 재미있다. 가상이지만 프로메테우스라는 인공지능이 이미 인류 전체를 통제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읽고 나면 생각이 많아진다.